안데르센



가난했지만 꿈을 놓지 않았던 소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로 기억되다’. KBS ‘세상은 넓다’ 팀이 덴마크 코펜하겐의 미운 오리 새끼’ 안데르센의 자취를 따라갔다. 덴마크 셸란 섬 동쪽에 위치한 수도 코펜하겐에서 인어공주’, ‘성냥팔이 소녀’, ‘벌거숭이 임금님’, ‘엄지공주’, ‘눈의 여왕’ 등 200여 편의 동화와 희극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남긴 안데르센은 구두공인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찢어질 듯 한 가난 속에서 빨래로 생계를 이어가던 어머니와 살았다못생긴 외모에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해 늘 놀림 받으며 연극 배우의 꿈을 키웠으나가난한 시골뜨기란 출신 탓에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했다안데르센 동화 속 주인공들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듯 대부분 불안정하고 슬픈 생을 살지만그만큼 잊혀지지 않을 감동과 희망순수함을 담은 세계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그는 또한 평생 독신으로 고독하게 지냈지만 그의 장례식에는 덴마크 황태자를 비롯한 수 백 명이 찾아 왔을 정도로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.


북유럽의 관문 코펜하겐은 가히 안데르센의 도시라 불리울 만 하다도시 곳곳에 그의 자취와 동화가 없는 곳이 없다특히 그가 집필활동을 한 뉘하운’ Nyhavn 1673년 완성된 인공항구 구역으로써 곳곳에 안데르센의 흔적을 발견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운하 주변으로 빽빽히 들어선 북유럽 특유의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멋진 레스토랑들그 사이를 떠다니는 유람선이 인상적이며북쪽의 베네치아라는 멋진 별명을 갖고 있다


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감동받을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었다는 그덴마크 코펜하겐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데르센과 그의 동화를 생각하고 여행한다고 할 정도로, 덴마크의 상징이자 근현대 아동문학의 창시자로써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.